강묘영 도시환경위원장 1,072,000원
오경훈 경제복지위원장은 443,000원
정용학 기획문화위원장은 646,000원
박종규 의회운영위원장 357,000원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각종 논란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강묘영 도시환경위원장이 의장·부의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 중에 8월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 위원장은 전체 상임위원장 집행내역의 약 42%를 혼자 사용했다.
진주시의회가 지난 10일 공개한 '2024년 8월 의회사무국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확인 결과 4명의 상임위원장 중에 강묘영 도시환경위원장이 11건으로 집행내역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오경훈 경제복지위원장이 7건, 정용학 기획문화위원장 5건, 박종규 의회운영위원장 3건 순이다.
세부사용 내역으로는 강묘영 도시환경위원장은 ‘당면 현안사항 논의 후 식사제공’이 9건, ‘언론관계자 의정 홍보 간담 후 식사제공’ 2건이다.
언론을 주로 상대하는 의회운영위원장은 ‘언론관계자 의정 홍보 간담 후 식사제공’ 2건, ‘당면 현안사항 논의 후 식사제공’ 1건이다. 나머지 위원장은 언론사와의 식사 집행내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상임위원장 집행내역 26건 중 11건인 약 42%를 강묘영 위원장이 혼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총 금액은 한달동안 1,072,000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오경훈 경제복지위원장은 443,000원, 정용학 기획문화위원장은 646,000원, 의회운영위원장 357,000원으로, 강묘영 도시환경위원장은 금액으로 확인하면 상임위원장 중에 약 42.5%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묘영 위원장은 "내가 100만원이나 사용했나? 지난달에 쓰지 않은 것은 다음달로 넘어가기 때문에 사용해도 상관없다. 평소에는 개인 카드를 사용하는데 최근 현안사업이 많아서 업무추진비로 의원들이랑 식사하는 비용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