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묘영 진주시의원, 도시환경위원장 자질 부족 지적
강묘영 진주시의원, 도시환경위원장 자질 부족 지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08.16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묘영 진주시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묘영 진주시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묘영 진주시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인으로서 감투 욕심에 도시환경위원장 직을 맡았지만 상임위 관련 지식이 부족해 문제 발생 시 해결 방안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 이유다.

지역주민 및 진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강묘영 진주시의원은 지난 7월 진주시의회 원 구성 당시 본인의 강력한 요구로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 직을 맡았지만 현안 사업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해도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내동면주민들의 소각장·가축분뇨 처리 시설 반대 집회 등을 포함한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각종 논란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명쾌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어 자질 부족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

특히 강묘영 의원은 문제가 되고 있는 진주대첩광장 구조물과 관련해서는 '논의해본다‘, ’박대출 의원에게 논란이 번지지 않도록 하겠다‘ 등 해결책보다는 정치인으로서 교과서적인 답변으로 상황을 회피했다.

또 신진주역세권~국도 2호선 연결도로에 대해서는 거론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내동면민들의 소각장·가축분뇨 처리 시설 반대 집회 및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대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이를 비판하며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요구하는 A기자와는 말다툼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강묘영 의원은 언론사 기자들과도 지속적으로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 발생 시 혹은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답변을 요구하는 기자들의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은 일상이 되었으며, 본인 관련 비판 기사 및 SNS에는 스스로 전화를 걸어와 따지는 일이 반복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진주시의회 관계자는 "강묘영 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논란이 된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앞장서서 특위 구성을 요구하거나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한계가 드러난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문제가 있는 일은 대부분 도시환경위원회 일이라 의원들도 많이 답답해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