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국 진주시의원 “한국실크연구원, 진주시 출자·출연기관 전환해야...”
최민국 진주시의원 “한국실크연구원, 진주시 출자·출연기관 전환해야...”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07.29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민국 진주시의원이 29일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국실크연구원을 진주시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민국 진주시의원이 29일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국실크연구원을 진주시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민국 진주시의원이 29일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국실크연구원을 진주시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국내 유일무이 실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실크연구원을 진주시 출자 출연기관으로 전환해 실크업계 조력자답게 조직 운영체계부터 혁신해야 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생산 현장 기술자 양성, 친환경·융복합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이번 제안에 대해 진주 실크업계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선 관광·문화·식품 등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 기반 마련이 꼭 필요한데도 해당 과업을 지원해야 할 연구원의 역량이 업계와 지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지지부진한 조직 쇄신과 운영관리의 비효율성, 선도적인 연구 성과 부족 등 연구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순 예산지원을 넘어 관리·운영까지 직접 지원하면 효율적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발언에는 시 출자 출연기관 전환 후 기관 명칭도 ‘진주융복합실크연구원’으로 개칭해 ▲미래 유망 리더형 기업 집중 육성 ▲새로운 진주 실크 브랜드 연계 상품 사업화 ▲산학연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국가 기술개발사업 대응성 강화 등에 진주시가 선도적으로 앞장서 달라는 주장도 포함됐다.

진주시는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로 진주에서 생산되는 실크는 국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