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제12대 총장은 "혁신하는 대학, 성장하는 대학, 행복한 대학으로 거점국립대 Top. 3 진입이다"고 밝혔다.
권 총장은 18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처장 오재신)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은 권진회 총장 취임식(7월 22일)을 앞두고 총장의 대학 발전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을 언론을 통하여 학내 구성원 및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진회 총장은 대학 발전 비전을 ‘Fly with GNU, 혁신을 이끄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리더’로 정하고, 목표는 ‘혁신하는 대학, 성장하는 대학, 행복한 대학으로 거점국립대 Top. 3 진입’이라고 밝혔다.
또한 12대 핵심 전략으로 ①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수행 ②RISE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 ③캠퍼스별 특성을 고려한 발전 방안 마련 ④특성화 단과대학 확대 ⑤경남 기초학문 교육허브 구축 ⑥학생 중심 교육 강화 ⑦안전하고 편리한 캠퍼스 구축 ⑧GNU 브랜드 강화 ⑨가좌 젊음의 문화거리 조성 ⑩미래교육연구센터 신설 ⑪발전기금 및 교내 연구과제 확대 ⑫지역 연계 연구 활성화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을 제시했다.
권진회 총장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질문-답변 자료에서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된 이후 치러진 첫 선거에서 구성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총장이 되었다.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총장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지만, 동시에 무거운 역사적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권진회 총장은 “앞으로 경상국립대에 ‘따듯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조치를 착실하게 추진하고 지역혁신과 발전을 위한 일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다.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방정부,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 그리고 협력을 바란다. 특히 언론인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가장 큰 현안으로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대학 통합의 완성, 각종 대학평가 지표의 개선을 꼽았다.
글로컬대학 사업과 관련하여 권진회 총장은 “외부 저명인사를 교수로 초빙해 우주항공대학 학장으로 임명을 추진하고 있고, 대기업 최고위 임원급을 특임교수로 초빙해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은 대학의 경쟁력과 혁신성이다. 그에 따라 전 세계의 유학생이 유입된다. 임기 동안 첫째 특성화, 둘째 탄탄한 기초학문, 셋째 새로운 대학문화라는 전략으로 성공한 지방국립대학의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