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행복한 농촌, 고성군이 도와드릴게요”
“안전하고 행복한 농촌, 고성군이 도와드릴게요”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06.18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인구의 유출, 고령화 등 농촌사회가 직면한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인구의 유출, 고령화 등 농촌사회가 직면한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인구의 유출, 고령화 등 농촌사회가 직면한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농업인들에게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과 보조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여 농업인이 적기에 필요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농업분야 지원사업 안내편람’을 제작하여 책자로 배부하고 고성군 누리집에 게재하고 있다.

변화된 농정시책 홍보와 영농기술 보급으로 농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총 7회에 거쳐 7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 생산재배 기술과 벼 병해충 예방기술은 물론 농업의 기초가 될 수 있는 토양관리와 참다래, 고추, 옥수수 등 지역의 특화작목 재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작물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였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고금리, 고물가 등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경영개선과 자생력 확보,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고성군은 2008년부터 군비로 농어촌발전자금을 조성하여 1%의 저금리 융자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군은 농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어업인,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단체 등에게 △농약, 비료, 원료, 사료 등 재료구입비는 물론 유통·판매·가공에 필요한 운영자금 △설비 및 기자재의 확충·개선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다.

운영자금의 경우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개인 3천만 원, 법인·단체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 가능하며,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개인 5천만 원, 법인은 최대 1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아울러,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안정적인 농어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하여 ‘농어업인수당지원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농어업인수당은 경상남도의 일부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어업경영체 중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경영주 및 공동경영주에게 각 3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농업인과 농작업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영농여건 마련을 위하여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농업인 재해안전공제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중 발생하는 농작업 관련 재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은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저비용으로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험료의 67%를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군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각종 농기계 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신체·재산상 손해 보장으로 안전영농 실현을 위하여 농기계 종합보험료 자부담의 일부를 지원하는 농기계 농가부담 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농기계는 12종으로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납부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지난해 가입 건수는 422건으로 110백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 가입목표는 558건이다.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고성군 농촌정책과에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마을만들기사업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사업 등으로 농촌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고성읍, 상리면, 구만면, 마암면, 동해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삼산면, 영현면, 개천면) 등 8개 사업에 선정되어 5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성군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고성군은 2019년부터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인 체험실습포 1개소, 주말농장 47개소, 경영실습 임대농장 2개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고 나아가 농촌에 일자리 창출과 경영능력을 갖춘 우수인력을 후계인력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귀농세대지원 8세대 △귀농인 안정정착지원 3명 △귀농․귀촌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자금 9명에 대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구인·구직 인력을 중개하고, 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비, 교통비, 숙박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지난해 6월부터 라오스와 협약(MOU) 체결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조석래 농촌정책과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점점 활기가 사라져가는 농촌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이 행복하고 안전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고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