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평균 농가소득 4,924만원...증가율 20.1%
경남 평균 농가소득 4,924만원...증가율 20.1%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05.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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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보다는 약 157만원 낮아
경상남도는 지난해 기준 관내 농가소득이 평균 4,924만원으로 2022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기준 관내 농가소득이 평균 4,924만원으로 2022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관내 농가 평균 소득이 4,924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경남의 농가소득은 2022년 4,100만원에서, 2023년 4,924만원으로 824만원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로 전국 최고치다.

전국의 농가 연평균 소득은 5,082만 원으로 2022년보다 10.1%(467만원) 증가했다.

경남의 농가소득은 전국평균보다는 약 157만 원 모자랐지만, 경남지역 농가 부채는 3,409만원으로 전국평균 부채인 4,158만원보다 749만원 적었고, 평균 자산은 6억원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를 기록하여 타 도 대비 농가수지는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농가소득은 농가에서 1년간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말한다. 농사만으로 얻는 '농업소득'뿐 아니라 겸업·이자수입 등을 통한 '농외소득', 직불금·기초연금 등 보조금에 의한 '이전소득', 경조금 등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경상소득'으로 구성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전국평균에 못 미치는 수치로 나타난 만큼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비는 낮추는 정책을 발굴하여 농업소득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