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본회의 지역 현안 관련 시정질문도 예정돼 ‘관심’

진주시의회는 제255회 임시회가 개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접수된 안건은 상임위별로 의회운영위원회 2건, 기획문화위원회 10건, 도시환경위원회 4건, 경제복지위원회 2건 등 총 18건이다.
주요 의안으로는 ▲진주시 열린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박재식 의원 외 7인) ▲진주시 어린이보호구역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규섭 의원) ▲진주시 시내버스 총액표준운송원가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서정인 의원 외 6인) ▲진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신용 의원 외 9인)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서정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공공성이 큰 시내버스에 진주시가 지급되는 보조금 지급 사업과 관련한 현행 제도를 명문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조례가 통과되면 전국적으로 총액표준운송원가제를 자치입법으로 규정한 첫 사례가 된다. 또한 이는 지난 제8대 진주시의회부터 2년에 이르는 논의 끝에 결국 지난해 최종 부결됐던 주민청구조례안 ‘진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대체입법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위원회별로 진주시 주요 현안 사업 현장에 대한 방문과 사업 점검도 추진된다.
기획문화위원회는 17일 공사가 한창인 동부시립도서관과 망진산 봉수대를 살피고 진주문화원과 서부보건지소의 임시 이전지를 들른다.
도시환경위원회는 17일 진양호 모노레일과 소망진산 유등공원, 20일 진주시 쓰레기매립장,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신진주역세권-국도2호선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 등에 대한 현장방문을 이틀간 진행한다.
경제복지위원회는 지난 회기에 이어 지역 기업체와 만나 경영 애로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해 20일 일광금속(유)과 성화산업(주) 등과 만나고, 종합사회복지관을 들러 시 복지프로그램 사업 성과를 보고받는다.
21일로 예정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이 3건 접수됐다. 진주시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지표에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2회 연속으로 최하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둔 것과 지난해부터 경상남도의회와 진주시의회 등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진주·사천 생활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에 관한 진주시의 부정적인 입장, 2022년 부지 선정과 계획 수정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경남 e-스포츠상설경기장의 운영 계획 등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