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유치 추진협의회가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 건의를 위해 국토부를 방문했다.
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추진협의회 공동회장 3명(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 박종철 前 전국의령군 향우연합회장, 고태주 경남서부권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장)은 13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를 찾아 지자체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과 의령역 설치를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며, 3만 내외 의령군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명부에는 작년 10월 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14,628명이 서명했다. 이는 의령군 인구 대비 53%에 이르는 것이다.
추진협의회는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없는 유일한 자치단체로서 의령군에 남부내륙철도 의령역이 설치된다면 관광자원을 개발할 여건이 쉬워지고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피력하고 “의령역이 유치될 수 있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협의회는 서명부 전달 후에도 경남도 등 관계 부처에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 등 역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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