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는 지난 30일 글로벌평생학습관 CWNU 가온홀에서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제9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글로컬대학과 학생정원 조정·단과대학 개편 등을 비롯한 주요 현안 추진에 이어 이날 국립창원대 학생들과 전임 총장 및 교직원, 총동창회, 교육계와 지자체·정계·재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대표 및 관계자를 비롯한 각계 내·외빈, 대학 후원자, 지역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민원 총장은 국무회의 의결 및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2월 26일 신임 국립창원대 제9대 총장으로 임명받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대학, 교육역량 우수대학,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대학, 자율과 소통의 대학 행정’을 목표로 설정하고, 비전과 목표는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글로컬 명문 국립창원대를 향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1969년 국립창원대 개교 이래 역사상 첫 모교 출신의 총장 탄생이므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더 큰 성원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민원 총장은 지역사회와의 열린 소통과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취임과 동시에 대학본부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에서 진행한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기자회견문’과 ‘대학발전 방향’ 등을 직접 발표·제시하면서 본격적인 총장 직무를 시작했다.
박민원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초의 모교 출신 총장으로 앞으로 4년, 학교를 위해 위교헌신총장본분(衛校獻身總長本分)의 마음으로 헌신하겠다. 리더는 수영을 한다는 마음으로 팔과 다리를 쉼 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무엇보다 머리를 밑으로 숙여야 몸은 더 빨리 앞으로 간다는 신념, 끝까지 지키겠다“는 뜻과 의지를 전하였다.
박민원 신임 총장은 국립창원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오사카대학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에 재직했고, 2004년부터 국립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제9대 총장에 취임하게 됐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 NEXT사업단 단장, CK사업 스마트메카트로닉스 창조인력양성사업단 단장, 메카트로닉스연구원 차세대전력시술응용연구센터 센터장,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국제기획이사, 경남로봇랜드재단 이사,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경남창원그린스마트산단 단장, 한국산업정보학회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