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공무원 시험에 1만8649명 응시 '경쟁률 9.59대 1'
경남도 지방공무원 시험에 1만8649명 응시 '경쟁률 9.59대 1'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6.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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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44명 선발…작년 보다 538명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창원, 진주 등 총 39곳의 시험장
지난해 제2회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보다 경쟁률 4.26 낮아
사진제공=창원중앙고시학원
사진=중앙고시학원 제공.

6월 15일에 치러지는 ‘2019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8·9급) 임용 필기시험’ 경쟁률이 9.59대 1을 기록했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인터넷을 통해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만8649명이 응시해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제2회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경쟁률 보다 4.26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제2회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에는 1만9468명이 응시해 13.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창원 28곳, 진주 11곳 등 총 39곳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시험에서는 총 18개 직렬(8급 2개 직렬 117명, 9급 16개 직렬 1827명) 194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538명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가장 많이 선발하는 직렬은 행정 9급(일반)으로 777명 모집이다. 행정 9급에는 9489명이 몰려 12.2: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의료기술 9급으로 12명 모집에 278명이 응시하며 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속기 9급 역시 1명 모집에 21명이 응시해 2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창원시가 총 169명 선발에 3360명이 몰려 19.88대 1의 경쟁률 기록하며 지역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장애인 구분 모집 76명 선발에 225명이 응시해 경쟁률 2.96대 1, 저소득층 구분 모집 73명 선발에 133명이 응시해 경쟁률 1.82대 1을 보였다.

공무원학원 관계자는 "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선발인원은 많아져 수험생들에게는 이번 필기시험이 기회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수험생 여러분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