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내 도로 교통표지판 훼손 수개월째 방치
진주시, 관내 도로 교통표지판 훼손 수개월째 방치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04.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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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인력 1명이 순찰 돌기에 한계 있어...빠른 개선하겠다"
진주시 도로위 교통표지판이 곳곳에 훼손되었지만 수개월째 교체가 되질 않아 안전운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시 도로위 교통표지판이 곳곳에 훼손되었지만 수개월째 교체가 되질 않아 안전운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시가 관내 도로의 훼손된 교통표지판을 수개월째 방치시킨 것으로 드러나 운전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도로위 교통표지판은 이정표로서의 기능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필수적인 사항이다. 이에 관내 도로의 교통표지판 교체와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는 진주시는 교통표지판이 훼손되면 빠른 교체를 통해 운전자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제보에 따르면 진주시 신안동, 대곡면, 진성면, 일반성면 등의 교통표지판이 진주시의 관리소홀로 수개월째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곳의 교통표지판은 대부분 글자가 선명하지 않았으며, 글자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심지가 아닌 도시 외곽인 대곡·진성면의 경우 해가 질 무렵 글씨 식별이 확연히 더 어려워 캄캄한 어둠속에서 표지판에 의지해야 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에 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진주시는 곳곳의 교통표지판 훼손에 대해 파악조차 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개월째 방치 이유로 “인력 1명이 순찰을 돌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밝혀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오면 훼손된 교통표지판을 체크해두고 몇 개를 모아서 한번에 교체한다. 수개월째 방치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되도록 빨리 파악해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