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영상 콘텐츠 교육·제작 시설 생긴다
경상남도에 영상 콘텐츠 교육·제작 시설 생긴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9.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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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크리에이터 급증에 따른 미디어 교육 수요 충족 예상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진주, 김해 등에서 고속도로·국도를 통해 1시간 이내 거리이며, 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해 함안, 창녕 등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진주, 김해 등에서 고속도로·국도를 통해 1시간 이내 거리이며, 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해 함안, 창녕 등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경상남도가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민들과 학생들의 미디어교육 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방송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된다.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은 국정과제인 ‘전 국민의 미디어 참여 확대’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최근 1인 크리에이터가 급증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미디어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권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주민의 미디어교육 및 방송참여를 지원하게 된다.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에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참여해 국비 50억원, 지방비 80억원을 투입한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에 5층(지하1~지상4) 1,200평 규모로 신축되며, 오는 2021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다목적공개홀, 스튜디오, 편집실, 녹음실 등을 갖춰 영상을 제작하고자 하는 도민 누구나 장비와 스튜디오를 대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미디어체험관, 교육실 등도 설치해 도내 232개 학교와 연계한 미디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건립부지는 진주, 김해 등에서 고속도로·국도를 통해 1시간 이내 거리이며, 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해 함안, 창녕 등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에따라 평소 영상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많은 도민들이 널리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어촌 등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지역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장애인 전용 방송설비도 구축하여 방송 소외계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