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임명 예정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에 김명주 기획재정부 국장이 22일 내정됐다.
김명주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제39회 행정고시(재경직) 출신으로 기재부 예산실·기금국·전략기획관실·재정관리국, 국민경제자문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을 거친 재정·경제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제금융기구와 재외공관 근무를 통해 국제경제 동향에도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제금융기구 근무를 마치고 2012년 문화부 올해의 도서 선정된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 I·II을 저술하는 등 인문학적인 소양도 갖추고 있으며, 업무관련 조정·통합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그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보좌하며 남은 민선8기 경남도의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이끌게 된다. 남해안 관광개발, 투자유치 확대, 국비 10조원 시대 개막 등 굵직한 경제 현안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임 경제부지사는 총선 출마로 사퇴해 지난달 4일부터 공석이다. 도는 이달 말쯤 김 내정자를 경제부지사로 공식 임용할 계획이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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