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진주을 단수공천에 김병규·김재경 예비후보 반발 확산
국힘 진주을 단수공천에 김병규·김재경 예비후보 반발 확산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02.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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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주을 공천 경선에서 배제된 김병규·김재경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진주을 공천 경선에서 배제된 김병규·김재경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진주을 공천 경선에서 배제된 김병규·김재경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김병규·김재경 예비후보와 지지자 등 30여명은 21일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관위의 불공정하고 원칙 없는 심사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소속 연대 결성 등 모든 가능성을 포함한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특히 김병규·김재경 예비후보뿐 아니라 부산광역시 진갑 이수원, 원영섭, 경남 김해시을 박진관, 경북 영천청도 김경원 등 여섯 명의 예비후보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의 원칙 없는 공천관리 심사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여 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전략 공천의 근거, 예비후보자별 평가점수 공개, 여론조사도 하지 않고 다른 지역 현역의원을 전략 공천한 사유 등을 밝히고, 시스템공천이 아닌 원칙 없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사하에 대해 비대위가 평가결과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하였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7일 강민국 의원(52)을 진주을 예비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이 지역구에는 강 의원과 강갑중 전 도의원(74), 김병규 전 경남도 경제부지사(58), 김재경 전 의원(63), 박술용 고려본지 대표이사(58)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