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예비후보, 김태호 의원 양산을 출마에 “경의 표하고 존중”
신성범 예비후보, 김태호 의원 양산을 출마에 “경의 표하고 존중”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02.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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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신성범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김태호 의원의 무거운 결정에 경의를 표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신성범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김태호 의원의 무거운 결정에 경의를 표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신성범 전 의원이 “김태호 국회의원의 양산을 출마 결정에 경의를 표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구는 김태호 의원(61)과 신성범 전 의원(60)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김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서 요청한 양산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들의 대결은 무산됐다.

신 전 의원은 김태호 의원의 양산을 출마 선언 직후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의 결정을 응원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거대야당의 폭주에 맞서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지키고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과 전화 통화에서 지역민을 포용하고 화합해 우리 지역이 반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과 우리 모두 동반 당선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했다. 당의 부름을 받고 낙동강 전선에 나서는 김 의원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성범 전 의원은 “나 또한 당원과 군민들의 열망을 담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는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구에서는 김태호 의원의 양산을 출마에 따라 국민의힘 신성범 예비후보와 신효정 공정한 나라 부회장(62), 더불어민주당은 김기태 전 지역위원장(62), 자유통일당 이희창 전 당협위원장(60)이 경쟁할 전망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