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환영”
경남도의회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환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02.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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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의료 공백 및 의료 인력 불균형 해소에 큰 역할 기대․환영
정원증원 효과 증대 및 미래 의료수요 충족위한 의과대학 신설 촉구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은 8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지난 6일 보건복지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발표에 대해 적극 환영했다.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은 8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지난 6일 보건복지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발표에 대해 적극 환영했다.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은 8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지난 6일 보건복지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발표에 대해 적극 환영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는 해소할 수 없는 지역 내 의료인력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조속히 경남지역 내 의과대학을 신설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김진부 의장은 "경남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인구수 대비 의사 수 부족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될 만큼 의료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하고 "경남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1.74명, 의대정원은 인구 만 명당 0.23명으로 전국 평균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의료 인력 부족문제로 매년 20만 명의 경남도민들이 수도권으로 원정 치료를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정부의 대규모 의대정원 확대는 이러한 경남의 의료인력 불균형 현상을 일부나마 해소하고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경상남도의원 전원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정원 확대의 효과를 높이고 경남 중부권 의료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 내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며 "경남도민의 건강권 수호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남지역에 의과대학을 조속히 설립해 줄 것"을 촉구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