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친환경 전기 노면청소차량' 도입
고성군 '친환경 전기 노면청소차량' 도입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6.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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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 노면청소차량 시승식 참가자들이 청소차량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미세먼지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 노면청소차량 2대를 도입, 6월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5월 29일 오전 군청 정문에서 전기 노면 청소차량 시승식을 열었다. 

이번에 도입한 차량은 국내에서 생산된 1.7t 소형 노면 청소차량으로, 기존 경유 청소차와는 달리 충전소에 들를 필요 없이 일반 220V 콘센트를 사용해 4시간 충전으로 8시간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기모터로 구동돼 매연과 소음이 없으며, 외국산 전기 노면청소차량에 비해 유지관리가 쉽고 소형차량이라 이면도로 및 골목길 사용에도 유용하다. 참고로 국내산 노면청소차량 도입은 세종시, 창원시에 이어 고성군이 전국에서 3번째다.

군은 인구가 밀집돼 있고 골목길이 많은 고성읍과 2020경남고성공룡엑스포행사장 내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관광지사업소에 해당 차량을 각 1대씩 보급한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