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24년을 '역동적 고성 건설 원년의 해'로 삼아 주요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6일 열린 제287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지난 8월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양촌·용정지구의 산업단지 신규 승인 및 후육강관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1100억 원 투자 확대, 3년 연속 개최한 '2023경남고성공룡엑스포'의 성공 개최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내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는 △군민이 성과를 체감하는 역동적 고성 건설 △기업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재도약 △모두가 행복하고 복지가 충만한 고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역사와 문화, 관광이 함께하는 새로운 고성 △어디서나 살기좋은 품격 있고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과 악취 민원 해소한 청정지역 등을 제시했다.
고성군의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6929억 2779만 7000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대비 87억 2190만원이 증가해 1.27%가 증액됐다.
2024년도 편성된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1655억 7356만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389억 6000만 4천원 △문화관광분야 567억5866만8천원 △환경분야 730억8624만8천원 △산업경제분야 274억 191만6천원 △교통물류분야 276억4402만5천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90억3675만2천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5개 기금 374억1127만2천원의 조성액을 편성했다.
이상근 군수는 “행정은 군민만 바라보고 공정과 신뢰,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군정을 이끌어가겠다. 집행부에서는 소중한 예산을 적극 운용하여 군민이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역동적 고성군 건설의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