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사천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11.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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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8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경남 사천시 신규 지정
사천공항 대중교통연계형과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관광연계형 2개 구간 선정
사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연구 시범운행을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으로 자율 주행차 연구 실증을 위한 각종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한 도시 미래 경쟁력 강화와 사천공항 이용객들의 교통편의 증진,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 8월 신규 지정을 위한 운영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이후 9월 관계기관 현장실사, 10월 운영계획서 보완 및 서면평가, 11월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시범운행지구는 총 2개 구간으로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1단계는 사천공항~에르가APT~KAI~항공우주박물관을 연결하는 고정노선(연장 4.3km)으로 사천공항과 산업단지, 사천항공우주과학관, 항공우주박물관 이용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2단계는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유람선~박서진길~삼천포항 방파제 등 주요 해양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고정노선(연장 3km)으로 관광객들이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다.

사천시는 주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의 연계로 우주항공청 연계 행정복합타운 및 사천시 지역관광개발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해양관광 콘텐츠별 콘텐츠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하여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시가 미래모빌리티의 중심도시로 나가는데 첫발을 내디뎠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많은 스타트업에 실증 환경을 제공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