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내년 본예산안 6331억 편성…전년비 0.14% 증가
산청군, 내년 본예산안 6331억 편성…전년비 0.14% 증가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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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청 전경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은 내년 당초예산안을 6331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도 본예산보다 0.14%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23억원 감소한 5836억이며 특별회계는 32억원 증가한 495억이다.

올해 예산보다 9억원(0.14%) 증가한 2024년도 본예산은 정부 국세 수입 부족으로 인한 지방재정 긴축 기조 및 건전성 강화로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편성 제출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 및 기초생활보장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증액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 규모는 ▲농림 해양수산 분야가 1570억 원 ▲사회복지 분야 1170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66억원 등이다.

분야별 예산 편성은 농림 해양수산 분야에 농업인 소득증대 및 생활 안정 지원 80억원, 임산물 소득지원에 50억원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국민기초생활보장 135억원, 복지지원 기반 구축 153억원을 반영했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방지대책 종합상황 관리 및 재해예방 사업에 101억원을 편성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방재정 긴축 등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주민에게 와닿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군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