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4년 당초예산안 7천512억 편성...작년 대비 예산규모 동결
합천군, 2024년 당초예산안 7천512억 편성...작년 대비 예산규모 동결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11.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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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전경
합천군청 전경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024년 당초예산안을 전년 대비 1억원(0.01%) 감소한 총 7천512억원을 편성해 지난 21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7천513억원)보다 0.01%(1억3백만원)가 줄어든 것으로, 사실상 동결이다.

회계별 편성현황을 보면, 일반회계는 7,244억원에서 7,264억원으로 20억원 증가, 특별회계는 269억원에서 248억원으로 21억원 감소했으며, 건전재정 기조하에 군민 복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선8기 핵심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일상경비를 과감하게 줄이고 자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세출구조정을 강도 높게 시행하는 한편 기초생활보장 및 노인․청소년 예산 38억원, 농업관련 예산 8억원, 교통 및 물류 예산 21억원은 증액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은 △농림해양수산 1,424억원 △사회복지 1,41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584억원 △문화 및 관광 633억원 △교통 및 물류 32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442억원 △환경보호 1,146억원 등이다.

2024년 당초 예산안은 11월 27일부터 개회되는 제277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세수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고강도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여 군민 복지증진, 당면 현안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