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조 8418억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1조 4917억원, 특별회계 3501억원으로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1천289억원(6.54％) 감소했다.
시는 내년은 올해에 비해 재정 여력이 부족함에 따라,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사무관리비, 여비, 업무추진비 등 경직성 경비도 삭감했다.
일반공공행정 및 안전에 579억원을 투입한다.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2억원,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13억원, 시설관리공단 설립 10억원 등이다.
교육 분야는 아이돌봄지원사업 24억원, 유초중고등학교 교육경비 22억원, 유치원 간식비 일부 지원 7억원, 서민 자녀 기초학력 개선사업 6억원 등 총 219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는 684억원이다.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30억원, 문화관광재단 운영지원 29억원,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29억원, 진주 백악기 공룡 익룡발자국 화석 산지 27억원, 남강유등축제 행사 지원 26억원, 전통문화체험과 조성 10억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청소업무 위탁운영 284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117억원, 전기화물차 구매 지원 72억원, 음식물폐기물 공공처리시설 개선 58억원, 상평산단 노후폐수관로 정비 36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24억원 등 총 2102억원을 투입한다.
사회복지 및 보건에는 총 637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예산은 기초연금 지급 1763억원, 생계급여 635억원, 부모급여(영아수당) 지원 294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284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27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262억원, 아동수당 194억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211억원, 농업기금 융자금 지원 152억원, 학교 급식비 지원 125억원, 농어업인 수당 지원 73억원,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26억원, 여성고용인 바우처 지원 8억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4억원 등 1463억원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주요 사업으로 국토 및 지역개발을 위해 3413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484억원, 교통 및 물류에 938억원 등을 투입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예산을 알뜰하게 사용해 시민 삶을 살뜰하게 챙겨 나가겠다.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향해 세계를 주도하는 기적을 시민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