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30일 덕양전 추향대제 봉행
산청군, 30일 덕양전 추향대제 봉행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10.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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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 양왕·계화왕후 제례
산청군은 오는 30일 금서면 덕양전에서 가락국 제10대 양왕(구형왕)과 계화향후를 추모하는 ‘덕양전 추향대제’를 봉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청군은 오는 30일 금서면 덕양전에서 가락국 제10대 양왕(구형왕)과 계화향후를 추모하는 ‘덕양전 추향대제’를 봉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청군은 오는 30일 금서면 덕양전에서 가락국 제10대 양왕(구형왕)과 계화향후를 추모하는 ‘덕양전 추향대제’를 봉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향대제 초헌관은 이승화 산청군수가 맡았으며 아헌관은 김복남 가락전라남도청년회장, 종헌관은 김인호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선임돼 헌작의 예를 올린다.

또 제례 오집사를 비롯해 내외 제관 70여 명과 경남도 향교·유도회, 전국 가락종친회 및 지역 기관사회단체 등 1500여 명이 참제한다.

한편 경상남도문화재자료 덕양전 제례는 1898년 왕의 묘우를 덕양전으로 개칭한 후 지금까지 240여 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덕양전 춘·추대제는 해마다 음력 3월 16일, 9월 16일 두 차례 제향을 봉행하고 고대 가락국왕실의 전통제례문화 재현과 선현들을 공경하는 효 문화의 전승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금서면 왕산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덕양전은 구형왕의 특이한 역사와 함께 구형왕릉과 덕양전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