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중앙도서관, 새롭게 개관하다
경상국립대학교 중앙도서관, 새롭게 개관하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10.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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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발전하는 데 견인차 역할 기대
총 187억 원 투입…24/7(연중무휴) 스마트도서관 구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학문 연구와 학습의 요람인 중앙도서관의 증축과 개축 공사를 완료하고 23일 오후 3시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개관기념식’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학문 연구와 학습의 요람인 중앙도서관의 증축과 개축 공사를 완료하고 23일 오후 3시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개관기념식’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학문 연구와 학습의 요람인 중앙도서관의 증축과 개축 공사를 완료하고 23일 오후 3시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개관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대학 도서관 관련 인사 100여 명과 경상국립대 구성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내빈 소개, 도서관장 환영사, 경과보고, 축사(총장,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설 견학,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은 1985년 가좌캠퍼스의 중심이자 접근성이 가장 좋은 위치에 신축 개관하여 대학의 심장부로서 역할을 시작했다. 개관 당시엔 국내 대학 최대 규모였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은 낡아졌고 늘어나는 장서를 수용하기에 공간이 부족했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을 해 왔으나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지는 역부족이었다.

도서관 증축·개축의 필요성에 학생, 도서관, 대학본부가 공감했다. 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2021년 6월에 착공하여 약 2년 3개월간 증축·개축에 164억 원, 수요자 맞춤형 공간구성에 23억 원 등 모두 1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경상국립대는 중앙도서관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1-3층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하는 열람 및 복합문화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수요자의 다양한 열람 욕구를 충족했다. 수요자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간별 콘셉트 및 명칭 공모전도 진행했다.

그 결과 ‘경이롭게 뻗어가는 개척나무’를 새로운 구호로 정했다. 도서관을 무한하게 성장하는 유기체로 상징한 것이다. 1층은 개척나무의 뿌리 부분으로 ‘뿌리쉼터’로 시작하여, 2층 ‘소통줄기’, 3층 ‘사유잎새’, 4·5층 ‘지식열매’, 6층 ‘지혜뜰’로 각각 정하고, 층별 공간마다 색상을 지정했다.

또한 1인 캐럴, 계단형 자율 공간인 북스퀘어, 카페 및 전시 라운지, 스마트 그룹스터디 룸 및 엔터테인먼트 룸 등의 공간에 다양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가구와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형 영상 미디어 벽과 모바일 좌석 예약, 원패스 출입관리시스템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권순기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전국 우수 학생 유치, 학생 이탈 방지, 취업률 제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그 결과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 교수와 학생들이 중앙도서관에서 연구와 면학에 전념하여 국내 최고의 연구자와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