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성황리 막 내려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성황리 막 내려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5.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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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10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 폐막했다. 사진=하동군 제공.

제5회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10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이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열흘간 22만 인파가 몰려 대한민국 최대 봄꽃 축제로서 명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지난 17일 막을 올린 축제는 북천면 직전리 일원 25만㎡의 드넓은 꽃 단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들로 내실있게 진행됐다. 특히 경전선 폐선 구간에 운행 중인 레일바이크는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 몰리면서 축제 기간 내내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농·특산물과 향토음식도 불티나게 팔려 직접 판매실적 2억원과 함께 주변 상가·식당들까지 감안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문면근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축제가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되면서 시너지가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 가을 코스모스·메밀꽃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 명품축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