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 한-아세안 비지니스 포럼서 150만불 계약 성과
아라소프트, 한-아세안 비지니스 포럼서 150만불 계약 성과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9.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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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플랫폼 기업 아라소프트가 최근 한-아세안 비지니스 포럼에 참가해 현지 업체인 INKOR사와 120만불의 MOA를 체결하는 등 총 5건 150만불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지난 13일 밝혔다.
전자책 플랫폼 기업 아라소프트가 최근 한-아세안 비지니스 포럼에 참가해 현지 업체인 INKOR사와 120만불의 MOA를 체결하는 등 총 5건 150만불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지난 13일 밝혔다.

전자책 플랫폼 기업 아라소프트가 최근 한-아세안 비지니스 포럼에 참가해 현지 업체인 INKOR사와 120만불의 MOA를 체결하는 등 총 5건 150만불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을 계기로 한-인도네시아 ICT 기술 교류 및 수출 차원에서 이뤄졌다.

아라소프트와 MOA를 체결한 인꼬르는 한국인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사이버대를 설립하고, 부설 IT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교육 업체다. 올해 안에 아라소프트의 기술을 이전받아 인도네시아에 EPUB 3.0 기반 전자책 플랫폼을 오픈하기로 했다. 이번 MOA에는 아라소프트사가 수출하고 있는 '나모오서'의 인도네시아어 버전을 인꼬르가 연내 완성 시행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인꼬르는 올해 안에 착수금으로 2만 달러를 지급하고, 엔지니어 2명을 한국에 파견해 기술을 전수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라e북과 동일한 인도네시아 플랫폼을 개발, 탑재된 전자책을 상호 호환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아라e북에 탑재된 전자책은 인도네시아 플랫폼에서도 실시간 노출돼 국내 중소 출판사의 출판물 및 개인 출판물이 자연스럽게 수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대로 인도네시아의 전자책도 아라e북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기대돼 아라e북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인꼬르는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현지 대학교, 학교, 공공기관, 대형 출판사 등과 기술 제휴를 추진해 인도네시아 내 전자책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라소프트는 인꼬르 외에도 인도네시아 대형 출판사 가운데 하나인 그라미디어(Gramedia)를 포함한 현지 기업 10곳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Asia Siber University ▲IPB Press ▲Startup Campus ▲Kopi Tanah Air Kita와도 MOU를 체결했다.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는 "이번 교류 행사에서 성과를 내는 데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경상남도 테크노파크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지방 기업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꾸준한 해외 진출을 통해 전자책 분야 세계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