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 경남도민 5000명 궐기대회 개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 경남도민 5000명 궐기대회 개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9.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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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 사천 삼천포대교공원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궐기대회가 3일 오전 10시 사천시 삼천포공대교공원에서 도민 5000여명여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궐기대회가 3일 오전 10시 사천시 삼천포공대교공원에서 도민 5000여명여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궐기대회가 3일 오전 10시 사천시 삼천포공대교공원에서 도민 5000여명여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궐기대회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 4월 국회 소관위에 회부된 이후 현재까지 정쟁으로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규탄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하영제 국회의원,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박동식 사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개회사와 내빈 격려사, 결의문 낭독,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퍼포먼스에서 경남도민들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제정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하늘로 날려 보냈다.

또 경남도민들은 ‘우주항공청! 정쟁과 타협의 대상으로 삼지마라’, ‘우주항공청 조속히 설립하라’,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히 의결하라’는 구호와 함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박완수 경도지사는 “조승래 의원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인가,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공신이 될 것인가를 선택하라. 더이상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미루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요,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부 도의장은 "“우주항공분야 전담조직 설치에 대한 열망이 뜨겁지만, 국회의 정쟁으로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을 정쟁과 타협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사천의 발전은 진주의 발전이고 진주의 발전도 사천의 발전이다. 인도, 일본 등 세계는 우주항공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컨트롤 타워는 바로 우주항공청이다. 우주항공청은 진주와 사천, 경남,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세계는 앞다퉈 우주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을 주도할 우주전담조직 설치는 너무나 어렵고 너무나 힘들다. 일부 이해관계와 갈등으로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된다. 조속히 특별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