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KB금융 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첫 우승
경상국립대, KB금융 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첫 우승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8.19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대 3-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이자 올해 첫 우승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KB금융 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KB금융 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KB금융 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제주대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국립대는 14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금융 전국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제주대를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이 대회 첫 우승이자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 단식에서 제주대의 이준하가 기권하면서 김민성(경상국립대)이 2-0 승리를 거둬 출발부터 경상국립대에 행운이 따랐다. 2경기 단식에서 최기동(경상국립대)이 김성준(제주대)에 0-2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최기동이 1게임을 접전 끝에 19:21로 내주고, 2게임도 16: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김지웅-임한빈(경상국립대) 조가 박성찬-신재웅(제주대) 조를 2-0으로 꺾어 경상국립대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김지웅-임한빈 조가 1게임을 21:11로 따냈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도 강찬-전우람(경상국립대) 조가 김해승-이치우(제주대) 조를 2-0(21:19, 21:15)으로 꺾으면서 경상국립대가 3-1로 이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경상국립대 배드민턴부 정성헌 감독은 “부임 후 첫 단체전 우승을 뜻깊게 생각한다. 폭염과 잦은 부상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선수들과 늘 소통하면서 불편함 없이 학업과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하겠다. 전국의 특기자 입학생이 선호하고 가고 싶은 경상국립대 배드민턴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 내 최고 학년(4학년)인 최기동 선수는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좋은 감독 코치님들과 선수들이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기운을 이어받아 더 좋은 성적을 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