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함양군지회(회장 박정자)는 장애학생들의 건전한 방학보내기와 가족 돌봄 부담경감을 위한 ‘제25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7월 24일부터 4주간 운영하고 8월 18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장애학생 22명과 강사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수료식은 인사말·장기자랑·작품전시 등을 통해 지난 4주간의 대장정을 돌아보고, 표창 및 수료증을 수여하여 참여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고취시켰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한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배우며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함양군의 지원을 받아 보건소 및 경찰서, 자원봉사자 등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5개반 15개 교육과정(보건교육, 요리교실, 비즈공예 등)과 체험활동(경찰서 및 박물관 견학, 물놀이 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박정자 회장은 “열린학교를 통해 출발이 조금 더딘 우리 아이들이 일상 활동을 꾸준히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사회 속에 어울려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로 축소되었지만, 다음에는 참여 학생들의 성장한 모습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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