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회의원 "한국국제대 폐교에 학생·교직원 피해 없어야"
박대출 국회의원 "한국국제대 폐교에 학생·교직원 피해 없어야"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8.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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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회의원
박대출 국회의원

박대출 국회의원(국민의힘, 진주갑)이 오 31일자로 폐교가 확정된 '진주 한국국제대학교'와 관련해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교육당국에 주문했다.

한국국제대는 장기화된 학교 재정난으로 지난달 12일 창원지방법원에서 학교법인 일선학원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마지막 학기 하계졸업자 25명의 졸업을 위해 오는 31일자로 폐교 일정을 최종 결정했다.

폐교에 따른 학생들 특별편입학은 교육부 주관으로 2023년 2학기와 2024년 1학기로 두차례로 나눠 추진된다. 2023년 2학기 편입학은 학습권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4학년 학생 등을 위주로 우선 추진된다.

편입학 협의 대상 대학은 8개교로 가야대·경남대·경상국립대·부산장신대·영산대·인제대·창신대·창원대 등이다. 전문대는 7개교로, 경남도립거창대·거제대·마산대·동원과학기술대·진주보건대·창원문성대·김해대다.

박대출 의원은 “진주시민과 45년을 함께한 한국국제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돼 매우 아쉽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교직원들에게 피해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국가고시를 앞둔 간호학과 4학년생 등을 비롯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마지막 한 명까지 교육부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1978년 개교해 2003년 4년제로 전환한 한국국제대는 100억원가량의 직원 임금체불과 10억원의 공과금 미납으로 재정난에 처했다. 임금을 받지 못한 50여명의 전·현직 교직원들은 지난 5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