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거창·합천 태풍 ‘카눈’ 대비 긴급점검회의 개최
함양·거창·합천 태풍 ‘카눈’ 대비 긴급점검회의 개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8.09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책회의 등으로 태풍 대비 만전
함양군·거창군·합천군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긴급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
함양군·거창군·합천군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긴급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 (사진=함양군 제공)

함양군·거창군·합천군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긴급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 '카눈'은 10일 함양군·거창군·합천군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함양군은 지난 7일 피해 우려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여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신속히 안전 조치하였으며, 급경사지, 저수지, 소하천, 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이어 8일 진병영 군수 주재로 열린 1차 긴급회의에서는 공사장, 축사,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 및 산사태, 급경사지, 하천범람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활동과 신속조치를 하도록 하였으며, 주민대피계획 수립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살폈다.

이어 9일 2차 회의에서는 앞선 내용을 재차 당부 하며 대피가 어려운 홀몸어르신 등 재난취약세대는 사전에 대피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사전 연락체계를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거창군도 태풍 ‘카눈(KHANUN)’의 관내 관통이 예측되자 지난 8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태풍의 이동경로와 군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13개 재난 협업부서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영상 회의를 통해 태풍대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지시했다. 9일엔 거창경찰서, 거창소방서와 함께 유관기관 대책회의도 열었다.

합천군은 8일 오전 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태풍 ‘카눈’ 북상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제적으로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 부서장들이 참석해 기상 현황 및 태풍 전망, 부서별 재해 예방 대비사항, 신속한 재해 대응을 위한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후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들은 담당읍면 및 소관시설별로 전읍면장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