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기업체 수요조사를 통해 요청이 있는 기업체를 찾아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사업으로, 22일 고성읍 율대리에 있는 ㈜신우시앤시코리아의 외국인 근로자 13명에게 한국어 수업을 첫 시행했다.
최근 코로나 완화 이후 조선업·제조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농·어업계 등도 인력난을 외국인 계절 근로자로 대체하는 등 산업계 전반에 외국인 노동 인력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근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내국인들과 편히 소통하고 문화적 이해도를 높여 산업현장 적응 및 안정적 생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군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지역문화 이해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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