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구직활동수당’ 대상자 2차 모집...28일까지
경남도, ‘청년 구직활동수당’ 대상자 2차 모집...28일까지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7.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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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대상자 993명 모집…최대 200만원 지원
구직활동비 매달 50만원 지원 및 취업성공 시 50만원 추가지원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와 경남도투자경제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19일간 취업취약계층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사회진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023년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사업)’ 참여자 993명을 모집한다.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고용감소에 따른 취업 준비기간 장기화 등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해 사회진입을 돕는다.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원의 구직활동 수당을 지원하고, 지원금 200만원 중 20%에 해당하는 40만원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참여 청년들의 취업의지를 높이고 지원금 수급 장기화로 인한 사회진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 참여 중 취업 또는 창업을 하고 3개월간 근속할 경우에는 취업 성공수당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도서 구입 및 시험응시료·면접 준비비 등이며, 사회진입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식비 등의 경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경남도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중퇴 또는 수료한 만 18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이면서,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구직청년이다. 신청청년 중 가구소득·졸업 일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문의사항은 (재)경남도투자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원 도 경제인력과장은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구직활동에 제한받는 청년들의 사회진입 활동을 촉진하는 만족도가 높은 시책”이라며 “도내 청년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취업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일자리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지난해 2660명의 청년을 지원했으며, 482명의 청년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