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경남도의원, 학교 교복주관구매 실태점검 전주조사 착수
정재욱 경남도의원, 학교 교복주관구매 실태점검 전주조사 착수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7.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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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복주관구매 350개교 대상, 전국 최초 사례
정재욱 도의원(진주1, 국민의힘)은 지난 30일 서부청사 내 설치된 경남도의회 지역민원상담소에서 하정화 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 교복 관련 업체 관계자, 관내 학부모 등과 함께 도내 교복주관구매 350개교 대상으로 실태점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재욱 도의원(진주1, 국민의힘)은 지난 30일 서부청사 내 설치된 경남도의회 지역민원상담소에서 하정화 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 교복 관련 업체 관계자, 관내 학부모 등과 함께 도내 교복주관구매 350개교 대상으로 실태점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재욱 도의원(진주1, 국민의힘)은 지난 30일 서부청사 내 설치된 경남도의회 지역민원상담소에서 하정화 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 교복 관련 업체 관계자, 관내 학부모 등과 함께 도내 교복주관구매 350개교 대상으로 실태점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 도의원은 지난해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행 국공립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학교 주관 교복 공동구매제도는 교복의 품질이 계약 체결 당시와 달리 납품되는 경우가 빈번해 학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남 외 지역의 부정당 업체에 입찰에 참가하여 거래 질서 문란과 지역경제 악영향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도내 350개 공동구매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전수조사를 앞두고 최종 점검적 성격을 갖고 개최되었다.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정미선 대곡중학교 학부모회장은 “현재의 교복 주관 공동구매시스템은 어떤 업체가 어떠한 품질의 교복을 어떻게 납품하는지도 모르고 제공하는 대로 입을 수밖에 없는 깜깜이 시스템”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학창시절 내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입을 교복인데, 교복 품질에 의구심은 물론 A/S조차 받을 수 없는 현실이 기가 막힌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하정화 도교육청 체육예술과장은 “교복과 관련된 민원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도교육청에서도 이번 교복품질 전수조사를 통해 교복 주관 공동구매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부작용들을 면밀히 파악한 다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도의원은 “이번에 실시되는 교복 주관 공동구매 학교 대상 품질 전수조사는 공인인증시험기관을 통해 원단의 혼용률, 인장강도 등의 시험성적서를 제출받아 조사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관행화되고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여 주민복리를 증진하는 것이야말로 의정활동의 본연인만큼 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