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동부초, 안전한 학교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창원 동부초, 안전한 학교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5.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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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실습인형 '애니'를 이용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등을 을 실습하고 있다.
동부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실습인형 '애니'를 이용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등을 을 실습하고 있다.

동부초등학교는 지난 14일 본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워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및 주변 사람이 위험상황에 처했을 때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창원시보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소속 강사 5명을 초청해 약 2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심폐소생술의 순서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실습인형인 애니를 이용해 직접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체험했으며, 생존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제세동기도 함께 배웠다.

교육이 끝난 후 한 학생은 “심폐소생술은 어른들만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이 아버지를 살렸다는 기사를 보고 저도 해 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특히 실습인형인 애니를 이용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직접 실습을 해보니,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권영창 동부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오늘 실습을 통하여 배운 심폐소생술 교육의 경험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나와 내 가족, 나아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