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2026년 준공
진주시보건소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2026년 준공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6.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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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2,500㎡ 규모
진주시는 19일 보건소 신청사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공중보건(空中保健)-마당에서 만나는 보건소’의 시상식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
진주시는 19일 보건소 신청사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공중보건(空中保健)-마당에서 만나는 보건소’의 시상식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

진주시는 19일 보건소 신청사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공중보건(空中保健)-마당에서 만나는 보건소’ 시상식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바탕, 주식회사건축사사무소 에프엘아키텍츠에서 공동응모했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단독 청사가 없는 진주시보건소는 감염병 대유행과 인구노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보건사업을 위한 공간 확보가 필요했다. 현 진주시보건소는 경남도청 서부청새 내에 위치한다.

신청사는 사업비 673억원으로 서부청사 맞은편 진주 초전신도심 1단계 개발사업 구역 내 84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500㎡ 규모로 추진된다.

당선작은 마당의 활용성이 좋고 저층을 비워 주변 녹지의 흐름을 이어주는 열린 공원 개념의 보건소로 계획됐다.

2층 공중 정원은 주요 진료실로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추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7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 12월 착공 예정이다. 준공은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보건소 신청사 건립으로 감염병 및 치매·정신건강 등 다양해지고 있는 보건행정 업무를 수용하고 시민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