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국·도비 6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상반기(2월)에 이어 길고양이 약 30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TNR) 수술비 2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TNR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Neuter)한 다음 원래 있던 곳에 방사(Return)하는 것을 말한다. 신청인이 직접 고양이를 포획해 수술을 의뢰하고 수술을 마친 길고양이는 한쪽 귀 부분에 1㎝를 절단 표식하고 포획했던 장소에 재방사된다.
이번 중성화(TNR) 수술은 선착순 실시 방식으로 진행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 1인 3마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지원으로 사천시는 개체 수 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동물등록 유도로 유기발생을 막고,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소음 및 환경오염 등에 따른 주민 생활민원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은 “추가 길고양이 중성화(TNR)수술 지원사업으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더 좋은 동물복지환경의 사천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