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비 2차 지원
사천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비 2차 지원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6.04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한다.
사천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한다.

사천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국·도비 6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상반기(2월)에 이어 길고양이 약 30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TNR) 수술비 2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TNR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Neuter)한 다음 원래 있던 곳에 방사(Return)하는 것을 말한다. 신청인이 직접 고양이를 포획해 수술을 의뢰하고 수술을 마친 길고양이는 한쪽 귀 부분에 1㎝를 절단 표식하고 포획했던 장소에 재방사된다.

이번 중성화(TNR) 수술은 선착순 실시 방식으로 진행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 1인 3마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지원으로 사천시는 개체 수 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동물등록 유도로 유기발생을 막고,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소음 및 환경오염 등에 따른 주민 생활민원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은 “추가 길고양이 중성화(TNR)수술 지원사업으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더 좋은 동물복지환경의 사천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