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 “쿠팡 물류센터 건립 무산 안타깝다. 상호 비방 중단 하기로...”
진병영 함양군수 “쿠팡 물류센터 건립 무산 안타깝다. 상호 비방 중단 하기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5.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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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함양군수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쿠팡 함양물류센터 건립 무산과 관련해 “쿠팡 측과 상호 비방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쿠팡 함양물류센터 건립 무산과 관련해 “쿠팡 측과 상호 비방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가 17일 쿠팡 물류센터 건립 무산과 관련해 “쿠팡 측과 상호 비방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 군수는 이날 함양군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저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 모두가 정말 큰 노력을 했다. '함양군 기업 및 투자유치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전부 개정하기도 했지만 최종 무산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논쟁은 군의 기업 이미지 하락을 불러오고 향후 기업 유치에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쿠팡 측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상호 비방을 중단하기로 하고 마무리했다. 현재 군이 다시 토지소유권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준공 예정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경남도와 긴밀히 협조 중인 철도망이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면 남부내륙 물류거점도시로의 성장을 통한 함양군의 힘찬 도약을 이룰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 함양물류센터는 부지면적 18만4175㎡에 사업비 7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만5710㎡ 규모로 추진됐으나 함양군과 쿠팡 측은 합의된 사항에 이견을 보이며 건립이 무산됐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