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전원 합격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안명기)의 청소년들이 지난달 13일에 치러진 2019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응시한 5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번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중졸2명, 고졸3명으로 중․고등학교 전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취득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진학을 위해 수능시험 응시를 준비한다.
2015년에 개소한 합천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못 다한 학업에 대한 꿈을 이루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검정고시 대비반 및 멘토를 모집하여 검정고시 교재 및 인터넷 강의 지원, 1:1 맞춤형 수업을 실시한 결과 5명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2019년 2회 검정고시는 8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검정고시 응시 및 학습지원을 받고자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언제든지 합천군 청소년지원센터에 전화 또는 개인 방문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또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대행 및 시험 당일 현장지원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합천군민 중 검정고시 응시자는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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