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5월 14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놀아봄’ 열려
고성군, 5월 14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놀아봄’ 열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4.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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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버스킹과 무대공연 진행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에서 5월 14일까지 당항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한 ‘2023 당항포에서 놀아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에서 5월 14일까지 당항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한 ‘2023 당항포에서 놀아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에서 5월 14일까지 당항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한 ‘2023 당항포에서 놀아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완연한 봄 날씨에 맞춘 행사 기간에는 △제19회 당항포대첩 축제 △어린이날 △야간개장 등 공연 프로그램과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매주 주말에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마술과 풍선 거리공연은 인기전시관인 캐릭터관 앞의 매점 인근 공터에서 일 4회 열리며, 어린이날 주말(5월 5일~7일)에는 추가 공연으로 상설무대에서 가수 싸이버거의 뜨거운 무대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의 생생인형극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공룡분수대 앞에서 공룡모양 컵 만들기, 캐릭터관 앞에서 온고지신 거울만들기 및 보석십자수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봄에만 만날 수 있는 주말 플리마켓이 디노 카페 옆에서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과 어린이날에는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낮에는 공연과 전시로 활기찬 모습을 띠었다면, 밤에는 차분하지만 빠져들 수밖에 없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공룡퍼레이드 존에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돼 더욱 화려하고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미디어파사드가 결합된 조명들이 화려하지만 밤의 감성을 한껏 담은 빛을 뽐낸다.

야간개장 때에만 맛볼 수 있는 신비로운 산책코스도 있다. 공룡놀이마을 뒤편의 금봉산천 코스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알음알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성군 회화면에 위치한 당항포관광지는 공룡엑스포의 주행사장으로 잘 알려졌지만, 그보다 훨씬 앞선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의 당항포해전 대첩지로서 두 차례(1592년, 1594년)에 걸쳐 왜선을 격침한 당항포해전 승전일을 기념해 열리는 당항포대첩 축제는 올해 19회를 맞이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당항포대첩 축제는 ‘승리, 그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당항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4월 28일 금요일부터 30일까지 특색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 회화면 양지공원에서 진행되는 기념음악회에는 충무공 찬가 시낭송, 승리의 무예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초청 가수의 무대로 분위기를 살린다.

29일과 30일에는 봄시즌인 당항포관광지에서 호국무예시연과 전통공연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축제 속 축제가 진행된다.

이상근 군수는 “당항포관광지가 가진 자연경관과 봄맞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따스한 봄날에 맞춰 여유롭게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