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에 학생 뮤지컬단 결성
하동군에 학생 뮤지컬단 결성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4.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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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동아카데미 학교 공모지원사업 통해 결성…청소년 꿈과 끼 펼치는 장 마련
하동군은 문화예술 분야의 진흥을 위한 학생 뮤지컬단을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하동군은 문화예술 분야의 진흥을 위한 학생 뮤지컬단을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하동군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하동아카데미 사업 일환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진흥을 위한 학생 뮤지컬단을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0일까지 관내 9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하동중앙중학교가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여 최종 선정됐다. 뮤지컬단은 하동중앙중 학생 13명으로 이뤄졌다.

하동 학생 뮤지컬단은 단순한 취미교실 운영에서 벗어나 진로와 연계된 특색있는 문화예술사업으로써 하동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위해 기획됐다.

무엇보다 하동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 및 전인적 성장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뮤지컬이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지원할 예정이다.

뮤지컬은 하동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뮤지컬로 제작해 4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해 12월 하동아카데미 성과나눔 콘서트에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수업은 하동중앙중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진행되고 뮤지컬이 생소한 아이들을 위해 춤, 노래, 연기 분야별로 선생님이 파견돼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2학년 한 학생은 “밤 10시까지도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재미있다. 우리만의 창작 작품으로 연말에 공연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다”며 수업에 대한 만족감과 뮤지컬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의 학생들이 하동 안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연중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규프로그램, 특강 등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성장의 밑바탕을 조성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