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졸업 동문 대학발전기금 기부 이어져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졸업 동문 대학발전기금 기부 이어져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3.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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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과대학과 건학 113주년 맞이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모교를 응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물병원을 개원한 동문들의 대학발전기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물병원을 개원한 동문들의 대학발전기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물병원을 개원한 동문들의 대학발전기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김곤섭)는 거제 닥터김 동물의료센터 김송연 원장과 창원 도그플러스 동물병원 김려진 원장이 대학발전기금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기부 전달식은 3월 28일 오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 수의과대학 이희천 학장과 김송연 원장, 김려진 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기부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기부자 인사말씀, 연구부총장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거제 닥터김 동물의료센터 김송연 원장은 1991년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수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거제씨월드 자문수의사, 도그앤캣 동물병원 원장, 도그플러스 동물병원(거제)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창원 도그플러스 동물병원 김려진 원장은 1992년 수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수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석사 졸업을 했다. 창원 남양동물병원 원장을 거쳐 2007년부터 현재까지 창원 도그플러스 동물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 2023년 경남동물병원협회 협회장이다.

김송연 원장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여 수의사로서 동물병원을 경영하면서 늘 모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라고 말하고 “2021년 대학 통합 이후 새로운 경상국립대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는 모교를 응원하고 싶다. 특히 이번에 개최할 KBS 열린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려진 원장은 “경남지역에서 동물병원을 경영하다 보면 경남·부산·울산 지역 유일한 수의과대학이라는 경상국립대의 브랜드 가치를 매번 느낀다.”라면서 “수의과대학 동문 간의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동문과 모교 사이에서도 활발한 소통과 정보공유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곤섭 연구부총장(수의과대학 교수)은 “경상국립대는 대학 통합 이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는 것도 대학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다.”라고 말하고 “동문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로 대학이 발전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