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려한 황강변을 따라 어우러진 합천 100리 벚꽃길을 달리는 제2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내달 2일 벚꽃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합천군은 코로나19로 중단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을 지난 7일 마감한 결과 총 1만 2251명의 전국 달리미들의 등록으로 역대 최다 참가신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과 전라권에서 575명이 참가 신청해 지난 대회보다 87%의 증가율을 보였다. 10km, 하프코스, 풀코스에서 총 4266명이 참가 신청해 23%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전국을 대표하는 품격 있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대회 기념품으로는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가 선정돼 5km 참가자에게 1kg 포장이, 10km이상 참가자에게 2kg 포장이 지급된다. 30명 이상 단체참가팀에는 단체부스와 특산품을 제공하고, 입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을 지급한다.
세탁기와 TV, 지역 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된다. 특산품 무료시식회 운영, KB 바둑리그에서 활약 중인 Kixx팀과 수려한 합천팀의 최정상 기사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이 팬 사인회를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전국의 달리미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푸른 숲 맑은 물의 호반 합천호와 황강의 은빛모래를 따라 뛰게 된다. 특히 벚꽃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은 생활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며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활력소를 가져다준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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