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항공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산청군 항공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9.05.08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5일까지 단성면·생비량 일원 750ha
산청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소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따라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산청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소염하늘소의 우화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산청군이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8일 산청군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매개충 방제를 위해 오는 6월5일까지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꿀벌 등의 생육과 환경에 피해가 적은 저독성 농약을 사용하며, 성철스님 생가가 위치한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일원과 생비량면 화현리 일원에서 실시된다. 방제면적은 750ha로 1차 방제는 8~9일, 2차 방제는 22~23일, 3차 방제는 6월4~5일에 250ha 산림별로 나눠서 실시된다.

군은 발생가능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읍·면 사무소와 대상지 인근마을 현수막 게시, 홈페이지 공고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항공방제구역과 외각 2㎞ 이내의 양봉, 양어, 양잠 등 농가에서는 방제기간을 잘 확인해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에 대비해 달라. 구역 인근의 주민과 농가에서도 세탁물 건조, 식수 노출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