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어서오세요, 청동다방 워크숍’ 개최
진주문화관광재단 ‘어서오세요, 청동다방 워크숍’ 개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3.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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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 진주 시민협의체인 ‘문화세공사’위원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어서오세요, 청동다방 워크숍’을 개최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 진주 시민협의체인 ‘문화세공사’위원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어서오세요, 청동다방 워크숍’을 개최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 시민협의체 ‘문화세공사’ 위원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어서오세요, 청동다방 워크숍’을 개최했다.

청동다방은 1949년 박생광 화백이 설창수, 오제봉 등과 함께 지역문화의 효시라 불리는 개천예술제 개최를 논의하던 장소다. 특히 진주 민간 예술인들과 기업인들이 한국 현대문화의 기초를 세운 곳이다.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작년부터 이 청동다방의 의미에서 착안한 ‘1949 청동다방’이라는 시민 공론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그 첫 시작으로 다양성과 개성을 매개로 로컬 중심의 창의적인 콘텐츠로 전환하는 시대 흐름에 맞추어 로컬창업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어서 올해는 진주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이번 워크숍의 대상인 문화도시 진주 시민협의체 ‘문화세공사’는 문화예술, 문화공간, 선배시민(시니어), 역사자원의 총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의 다양한 현장에서 문화매개자 역할을 수행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문화행정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이 시민협의체의 역할을 확대하여 기존 수행했던 라운드테이블 의제 도출, 문화자원 발굴 등의 역할뿐만 아니라 소모임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소모임은 분과별로 직접 모임주제를 선정하여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율적 모임이다.

워크숍에서는 올해 진행될 라운드테이블 주제를 도출하고 소모임 운영방안을 함께 논의하였다. 라운드테이블과 소모임에서 논의된 사항은 온라인 의사결정 플랫폼인 ‘청동수다방’에 게시되고 여기서 많은 추천을 받은 의견들은 시민공감 연석회의에 상정되어 ‘시민문화활동 지원사업 : 일상다반사’ 등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구현될 수 있다. ‘청동수다방’은 현재 구축 중이며, 향후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