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대봉산휴양밸리, 내달 3일부터 운영 시작한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내달 3일부터 운영 시작한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2.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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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휴장기간 안전시설·편의시설 대폭 확충
경남권 대표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내달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경남권 대표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내달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경남권 대표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내달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22일 군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동절기 휴장기 동안 시설물 보강 및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방문객 맞이 준비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 산 22번지, 원산리 산 1번지 일원에 273ha라는 대규모 면적으로 함양군 관광의 중심으로 지난 2021년 4월 전면 개장 이후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43만명에 누적 수익은 37억여원에 달한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 2개의 지구로 나눠 제각각의 체험과 힐링,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대봉스카이랜드에서는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익스트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장 3.93km의 모노레일을 타고 대봉산 정상에 올라가면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4계절 바뀌는 대봉산 풍경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봄에는 화려한 철쭉 군락, 여름에는 푸르른 대봉산의 녹음, 가을에는 오색빛 아름다운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꽃 설경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자유비행 방식으로 국내 최장 3.27km, 최대 시속 120km의 집라인은 아찔한 익스트림 체험을 선물한다. 집라인 5개 코스를 타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스릴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가족단위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형 숙박시설인 대봉캠핑랜드는 자연속 숙박시설 39실과 캠핑시설 14개소를 갖추고 있다.

개별 숙박동인 숲속의 집(4인실 15동, 8인실 4동), 단체숙박객을 위한 대봉사나래관(4인 20실 80명), 캠핑장 야영데크 14면, 기타 편의시설 캠핑지원센터, 대봉먹거리관, 숲속놀이터 등 깨끗한 숲속 자연의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대봉스카이랜드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힐링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봉힐링관도 인기다. 대봉힐링관은 체험, 교육, 숙박시설을 갖춘 3층 규모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로 기초검진부터 체험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건강체험동, 어린이 프로그램을 위한 숲 속 누리동, 숙박체험객을 위한 숙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봉산림욕장은 피톤치드 가득한 대봉산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된다. 1.7km의 산책로, 0.9km의 등산로, 얼음분수 45m, 돌탑정원의 자연관찰원, 유아숲체험원(4,000㎡), 목교, 야외쉼터 등 코스 별로 각기 다른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과 집라인은 각각 지난해 12월 20일과 13일 동절기 휴장에 들어가 총연장 3.93㎞에 이르는 모노레일 선로와 3.27㎞에 달하는 집라인 5개 코스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포함해 선로 주변 경사구간 지반 점검 등 시설물 전반에 걸쳐 각종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봉스카이랜드를 찾아오는 많은 방문객들이 모노레일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차량 3대를 추가 구입하여 모두 13대의 모노레일을 운행한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를 방문한 이용객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를 위한 발권 편의를 위한 키오스크 설치, 모노레일 선로 경사도 조정, 대봉힐링관 힐링 체험프로그램 다양화 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과 관련 콘텐츠를 한층 보강했다.

캐릭터 조형물 등이 설치된 포토존을 설치하여 방문객의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들고,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사진 공모전 등 방문객 참여를 확대한다.

그 동안 많은 방문객들로 티켓 구매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온라인 70%(381석), 현장판매 30%(161석)로 온라인 예매를 확대했다. 티켓 예매 방식도 함양대봉산휴양밸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도록 하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티켓 예매는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과 집라인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 홈페이지’, 대봉캠핑랜드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 홈페이지’ 또는 ‘숲나들e’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도록 구축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대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대봉산 황금봉황의 기운과 치유의 숲체험으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친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방문객 만족서비스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