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자영업자 지속 감소...1년 새 2만 5000명↓
경상남도 자영업자 지속 감소...1년 새 2만 5000명↓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2.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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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경남 1월 고용동향' 자료 발표

2022년 1월 대비 2만 5000명(-6%) 감소 나타나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의 자영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경남 고용동향'을 발표에 따르면 경남 도내의 자영업자는 2023년 1월 기준 39만 8000명이다. 2022년 12월에는 40만 8000명이다. 지난해 1월은 42만 3000명으로, 1년 새 2만 5000명(-6%) 감소했다.

고용원이있는자영업자는 2023년 1월 기준 7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8만 2000명(-9.8%)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고용원이없는자영업자의 경우 32만 4000명이다. 지난해 1월엔 34만 1000명(-5.1%)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 1월 취업자 수는 168만 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5000명(0.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3만 3000명 줄었다. 전년 동월은 167만 4000명이다.

고용률은 59%로 지난해 1월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실업률은 4.7%로 지난해 1월보다 0.3%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8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000명(-4.9%)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만 2000명(-16%)이며, 반면 여자는 4000명(9.8%) 증가했다.

동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실업자수도 졸업과 각종 채용시험 등으로 인해 사람들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는 겨울철에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용지표들은 계절에 따라 변동성이 크므로 단지 전월에 비해 취업자수나 실업자수가 증가 또는 감소했다고 해서 이를 경기상승 또는 경기둔화로 보는 것은 지표의 의미를 잘 못 해석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