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규)은 지난 27일 산청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장, 소속기관장, 교육상 수상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산청교육상 시상식 및 2023 산청교육 설명회’를 가졌다.
산청교육 발전에 현저하게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자를 각 기관이나 사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의와 선정 과정을 거치는 산청교육상은 올해 본상은 산청문화원 이석화, 특별상에 주)마창수산대표 김호용, 주)코팩코대표이사 박은철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을 수상한 산청문화원 이석화 선생은 산청 송계고등학교 교사로 몸을 담은 이래 관내 중등교사로 30여년간 재직했다. 퇴임 후에도 산청군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강사, 초등학교 방과후강사, 산청 청소년 수련원 꿈드림학교 검정교시 강사 및 학교밖 멘토, 노인대학 등 강사로 활동하면서 산청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별상의 김호용 씨는 산청군 향우연합회를 발족하고 향토장학회 이사장을 맡으면서 산청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사업을 펼치며 매년 일천만원씩 향토장학금을 기탁하여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박은철 씨는 산청초, 산청중학교를 졸업했다. 19년간 모교를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여 415명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 학용품 및 도서 기증, 학교 정문 표지석 기증 등 후학양성과 학교발전 및 산청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산청교육지원청 김태규교규장은 “산청교육을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시는 분이 많이 계시기에 산청교육이 발전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산청을 위해 힘써주시는 고마운 분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산청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