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보육정책 최우수 기관 선정...영유아보육 강화에 153억 투입
함안군, 보육정책 최우수 기관 선정...영유아보육 강화에 153억 투입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1.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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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함안군은 지난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함안군은 지난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20년 우수, 2021년 최우수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으로 군 지역의 영유아 수가 해마다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이뤄낸 쾌거다.

이에 함안군은 올해도 영유아 보육 강화에 153억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함안군의 올해 신규 보육서비스로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시행된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확대 지원하며 19억 원을 편성했다.

만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 70만원, 만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 35만 원이 지급되며,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이용 시에는 부모급여 금액에서 보육료 지원 금액을 차감하고 받는다. 2024년에는 부모급여 수당이 각각 월 100만 원과 50만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부모부담 보육비용 경감을 위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에게 지원되는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보육료는 각 40억 원과 19억 원을 편성했다. 어린이집 이용 시 자부담이 발생하는 부모부담 보육료와 필요경비 지원금으로 8800만 원과 9700만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필요경비 지원은 2023년 신규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 이용 만 5세아(2017년생)에게 입학준비금, 부모부담 행사비,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특별활동비 등 부모부담분의 필요경비를 지원하여 부모 양육부담을 완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군은 2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부모의 수요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1개소를 확충, 공공보육 이용률을 높여 품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8개소의 공공형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육품질 향상 분야에는 20억 원을 편성해 보육교직원의 주기적인 보수교육과 교사교육을 지원을 할 예정이며, 보조교사(연장보육 전담교사)·대체교사 지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지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명절 격무수당 지원 등을 통해 보육교직원 사기를 진작하고 직무의 전문성과 보육서비스의 만족도 또한 높여 나갈 예정이다.

군수는 “우리 군이 3년 연속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전국적으로도 선진 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유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