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하루 평균 1,844건 119 신고
경남도민 하루 평균 1,844건 119 신고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1.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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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경남도민은 하루 평균 1,844건을 119에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고를 받은 경남소방본부는 407.6건의 현장활동을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19출동 통계에 따르면 경남도민의 119 신고 접수는 연간 총 67만 2,985건으로, 1일 평균 1,844건이었다. 이는 작년 대비 2.5%(1만 6,313건) 증가한 수치다. 신고를 받은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 총 14만 8천여 건, 일평균 407.6건의 현장활동을 나서 도민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썼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3.5분마다 1건이다.

화재 출동의 경우 연간 총 3,017건, 1일 평균 8.3건으로 2021년 대비 29.4%(686건) 증가하였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48명(사망 9, 부상 139)로 52.6%(51명) 증가, 재산피해는 약 405억 8천 1백만원으로 88.4%(190억 4천 3백만원) 증가한 수치이다.

구조 건수는 2만 1,240건, 1일 평균 58.1건으로 2021년 대비 6.7%(1,337건) 증가하였다. 생활안전 건수는 3만 3,167건으로 1일 평균 90.9건으로 2021년 대비 10.4%(3,864건) 감소하였다.

구급이송 건수는 연간 총 9만 1,111건으로 1일 평균 250건을 처리하였으며, 2021년 대비 14.6%(7,854건), 이송인원은 7.5%(8만 6,323명→9만 2,832명) 증가하였으며 주요 증가 원인은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병원 이송이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현장중심의 조직·인력 운영 등으로 일상확보와 도민 안전 편의 제공에 집중하였다. 지역 방재력을 향상을 위해 전담 의용소방대 5개대를 추가 운영하고 대응장비 11종 626점을 보강하였으며, 국산 신규 소방헬기를 도입해 항공안전 역량을 강화하였다.

소방력 강화를 위해 펌프차 등 14종 80대 교체보강 및 방화복 등 6종 1만 727점을 확충하였으며, 무엇보다 지난 5월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적극 대응하여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였다.

또한, 1만 1,625명(누적 3만 973명)의 코로나19 확진·의심자를 이송하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거진 응급환자 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응급의료협력체를 구성하여 응급의료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경남 소방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한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더 안전한 경남, 더 행복한 도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시원 기자